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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026

제주의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은 삼다공원 콘서트가 내일(12)부터 시작됩니다.
다음달 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심에 위치한 제주시 연동 삼다공원. 나무 사이 넓은 공간에 커다란 무대가 들어섰습니다.
무대를 비롯해 음향시설 등 조용했던 공원 안이 각종 시설물 설치로 분주합니다. 내일(12)부터 이 곳에서 삼다콘서트가 열립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주관하는 삼다콘서트는 지난 2015년 시작해 해마다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제주 대표 야간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이번 삼다콘서트는 내일(12)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까지 열립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8차례에 걸쳐 유명 아티스트 뿐 아니라 제주에서 활동하는 지역 뮤지션, 동호인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기존과 달리 올해는 무대 위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울퉁불퉁했던 바닥을 정비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행사 준비 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성은 /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
"올해는 연동 주민분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선곡이나 프로그램으로 반영되는 우리들의 플레이리스트라는 콘셉트를 잡고 있고 다양한 상권 연계 이벤트를 통해서 삼다콘서트의 에너지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 뿐 아니라 업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플리마켓 등이 운영되고, 주변 상권과 연계한 영수증 경품 이벤트 등도 마련되면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영식 / 제주도의원]
"지난해 4만여 명이 올 정도로 제주에서 대표되는 야간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문화적 향유를 누릴 수 있고 특히나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초여름밤 도심 속 공원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콘서트.
첫날에는 가수 이석훈과 고강민의 무대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마다 인기 뮤지션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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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삼다콘서트 #여름축제

12/06/2026

다음달 제13대 제주도의회 출범을 앞두고 상임위원회 개편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경제 분야를 별도 상임위원회로 분리하자는 의견에 따른 것입니다.
압도적 다수당이 된 민주당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국민의힘 패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형석 기자입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체계 개편을 공식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핵심은 경제 분야를 별도 상임위원회로 분리하는 것입니다.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 투자유치 확대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경제 분야를 전담하는 상임위원회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회는 현재 농수축경제위원회를 가칭 미래경제산업위원회와 농수축위원회로 나누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래경제산업위원회는 지역경제와 신산업 분야를 전담하고 농수축위원회는 1차 산업 분야에 집중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회 개편이 현실화되면 현재 7개 상임위원회 체계는 8개 체계로 확대됩니다.
논의 과정에서 교육위원회는 현행처럼 독립 상임위원회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의회는 원 구성 이전에 관련 제도 정비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오는 24일 이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상임위원회 신설에 필요한 의회 운영 조례 개정안과 관련 규정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임위원회 추가 설치에 대비해 회의실 등 공간 확보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릿지 최형석 기자]
하지만 상임위원회 개편 논의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위주로 진행되면서 국민의힘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개편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야당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김황국 제주도의원(국민의힘)]
"이번 위원회 분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임위원장 배분도 저는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고 또 우리 의원님들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제대로 된 협치를 했으면 하는 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바람입니다."

제13대 제주도의회 출범을 앞두고 미래경제산업위원회 신설을 포함한 상임위원회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반기 원 구성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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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수위 #경제상임위

12/06/2026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체제 출범과 함께 제주 교육 지형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됩니다.
인프라 구축에 치중했던 인공지능 교육은 인문학적 활용 능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논란이 일었던 IB 학교 지정 정책도 전면 재조정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이 추진해 온 중학교 신입생 노트북 지급 사업이 사실상 멈춰 서게 됐습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기기 보급 등 인프라 확보 보다 학생들이 AI를 어떻게 올바르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인문학적 교육이 더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방적인 지급을 폐지하고 학교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 노트북 체계로 전면 전환을 꾀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강봉수 / 제주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 ]
"현재 아이들에게 무조건 제공하는 노트북이라는 것이 얼마나 교육적 효과를 가지고 오고 있는가...검증이 있느냐 요구했지만 사실은 교육청에서도 그런 결과가 없는 것 같고요. "

제주 교육의 또 다른 핵심 축인 IB 학교 정책도 전면 재조정될 전망입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그동안 고등학교 단계로의 IB 확대에 대해 철저히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국내 대학 입시 체제와의 연계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확대가 자칫 학생들의 대입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단 늘어나는 입학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산고등학교 일부 학급에 IB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해 왔습니다.
하지만 고 당선인은 제주 서부지역 고등학교 1개교를 IB 고교로 추가 지정하는 'IB 균형 발전'을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성산고의 IB 전환 사업은 동력을 잃고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특정 학교 내정설에 대해 고 당선인은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인터뷰 :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고등학교에 추가 지정하는 문제는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이 상당히 존중돼야 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꼭 애월이어야 한다. 애월이다라는 말씀은 제가 지금은 드릴 수가 없을 것 같고요. 서부 지역에 애월을 포함해서 꼭 추가 지정하겠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교육감 교체와 함께 노트북 지원과 IB 정책이 대전환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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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12/06/2026

제2공항 건설 사업은 지난 10여 년 동안 제주 사회를 가장 크게 갈라놓은 현안입니다.
여전히 첨예한 찬반 대립 속에서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차기 도정에서는 지지부진한 논쟁을 끝내고 공론화든, 주민투표든 결론을 도출해야 한다는 과제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15년 입지 발표 이후 여러 논란 속에 10년 넘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이 반드시 풀어야 할 최대 과제로 꼽힙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제2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도민의 몫이라며 의견 수렴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선 이후에는 한발 더 나아간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10년 넘게 이어진 갈등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숙의 과정을 거쳐 빠르게 매듭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지난 10여년 간 제주 사회의 깊은 갈등이던 제주 공항을 비롯한 대형 현안과 갈등 과제도 빨리 매듭지어야 합니다. 관련 로드맵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도민 의견을 묻고 확인하느냐입니다.
현재 오영훈 도정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나오는대로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한 후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론화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위성곤 당선인이 이같은 방식을 그대로 수용할 지, 아니면 또 다른 해법을 제시할 지 주목되는 가운데 주민투표 또한 관심사입니다.
정부는 2공항 관련 주민투표에 대해 제주도의 공식 요청이 있다면 관계기관과 협의해 시행여부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 밝힌 바 있고 지난 5월 KCTV 등 언론 4사의 여론조사결과에서도 제주도민 70% 이상이 주민투표로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

[강영진 한국갈등해결연구원장]
“도지사 직속의 전문 기구를 만들어서 도와 도의회, 찬반 단체 대표, 전문가가 참여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효과적이고 빨리할 수 있을지, 모두가 승복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지를 논의해서 검증 해소의 장도 추진하고 최종적으로 도민 의견을 물어서 결정하는 방법도 선정해서..."

10년 넘게 이어진 갈등과 논란 속에 제주 제2공항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습니다.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이 어떤 방식으로 도민의 뜻을 확인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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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제2공항 #갈등

12/06/2026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중동전쟁 여파로 관광 경기가 악화되고 도소매나 숙박음식점과 같은 내수 업종의 고용은 일제히 꺾였는데요.
하반기에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잡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만명 증가한 41만 6천명으로 1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고용률은 72.1%를 기록하며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두 달 연속 둔화됐는데 산업별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유가 상승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천명 줄었습니다.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도 2천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로 건설업과 농림어업에서는 각각 6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씽크 : 박혜림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 주무관]
"2026년 5월 고용률은 60세 이상 취업자 증가, 건설업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관광 경기와 밀접한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감소했습니다."

결국 중동전쟁 장기화가 여행 수요와 항공접근성 등 제주 관광경기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와 고용 개선 흐름을 약화시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만8천명 줄며 올들어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유류할증료 인상과 여행경비 증가 등의 여파로 7만3천명 줄었습니다.
여기에 제주공항 도착 공급석마저 지난 4월 6.8%, 5월에는 3.3% 각각 감소했습니다. 하반기 전망 역시 녹록지 않습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제주경제는 중동전쟁이 관광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경기 회복 흐름이 다소 약화됐습니다. 향후 관광 경기는 항공료 부담과 공급석 감소로 당분간 부진하겠으나 추경 등 정책적 지원이 중동전쟁의 부정적 충격을 일부 완충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부진이 소비와 고용 악화로 직결되는 제주의 취약한 산업 구조 탓에 지역경제 우려는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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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고용률 #제주경제

11/06/2026

6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연합 훈련이 제주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습니다.
한국 해경이 여객선 조난 상황을 가정해 수색구조 시범 훈련을 선보였는데요. 회원국들은 훈련을 참관하며 국가간 대응 절차와 공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바다 위에 멈춰선 320톤 급 여객선. 기관실이 물에 잠기고 있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여객선 선장]
"기관실 파공으로 인한 침수. 방수 조치하였으나 이동 불가하여 퇴선합니다. 긴급 구조 요청합니다."

구명조끼를 챙겨 입은 승객들이 긴급히 여객선 밖으로 나오고, 해경의 지시에 따라 에어 슬라이드를 타고 하나 둘 탈출합니다.
대피 과정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은 현장에 도착한 해경 헬기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됩니다.

구조작업 도중 여객선 앞부분에서 피어오르는 붉은 연기.
해경 함정이 물줄기를 쏘며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여객선 조난사고 상황을 가정한 다자간 연합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2006년부터 한국과 일본, 미국, 캐나다 등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6개 회원국이 모여 해마다 진행되는 연합 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 헬기 2대와 경비함정 11척 등이 투입돼 인명 구조부터 환자 이송, 화재 진압까지 사고 대응과 운용 절차를 선보였습니다.

[김경임 기자]
"해양사고에 대비한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태평양 해양치안기관 연합훈련이 제주에서 진행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5개 회원국 관계자들은 훈련을 참관하며 국가간 대응 절차를 비교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공조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장인식 / 해양경찰청장 직무대행]
"이번 시범훈련을 통해 NPCGF 여러 회원국들에게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수색 구조 대응 체계와 현장 운용 절차를 선보이고 국가 간 대응체계를 비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해경은 앞으로도 국가 간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해양사고 발생 시 국제 협력과 사고 대응에 힘쓸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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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북태평양 #연합훈련

11/06/2026

제주 보훈 가족의 숙원 사업인 보훈병원이 제주에도 운영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제주에 보훈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준보훈병원 지정을 약속했고, 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두 곳이 유력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현충일 추념사에서 유공자 예우와 보상을 강조하면서 사각지대 없는 보훈 의료 체계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훈병원이 없는 제주에 보훈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충일 추념사]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과 제주지역에도 최선의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보훈병원 지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킬 수 있는 약속을 하고 한번 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서 모두를 위한 이 숭고한 헌신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국가유공자 등이 보훈병원을 이용하면 치료비나 약제비를 전액 또는 일부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 6곳에만 있어서 제주 유공자들은 보훈병원을 이용하려면 상급종합병원처럼 원정 진료를 떠나야 하는 부담과 불편이 큰 상황입니다.
지난 3월, 국가보훈부 장관이 제주 준보훈병원 지정과 관련해 제주를 찾았고 대통령도 직접 언급하면서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제주에는 보훈 위탁 병원 20곳이 운영 중인데 개인 병원이 대부분입니다.
다양한 진료과가 있고 중증 환자 치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에 대한 지정 수요가 높았습니다.
공공병원을 보훈병원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되면서 제주에선 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두 곳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공모와 심사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제주에 준보훈병원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주 보훈 가족들의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제주시와 서귀포시 보훈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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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의료 #병원

11/06/2026

6.3 지방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제13대 제주도의회 출범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도의회는 제도 개편에 따라 교육의원을 따로 선출하지 않아 독립된 '교육위원회'를 그대로 유지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반드시 존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상임위 조정을 앞둔 도의회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13대 제주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가장 뜨거운 쟁점 중 하나는 '교육위원회'의 향방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되면서 도의회 내부에서는 독립된 상임위원회로서의 교육위원회 존치 여부를 두고 논의가 한창입니다.
일단 도의회 내부에서는 교육위원회를 유지해야 한다는 큰 틀의 공감대는 형성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상임위인 '농수축경제위원회'를 분리하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
농수축경제위가 나뉠 경우 전체 상임위원회 수가 늘어나게 되고 의원 정수 배정 과정에서 교육위원회 위원 수 축소 등 정원 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교육위원회 정원은 모두 9명. 7명 내외로 구성되는 농수축경제위원회나 행정자치위원회 등 다른 상임위원회에 비해 규모가 큽니다.

이에 대해 고의숙 제주도교육감 당선인은 제주특별법이 보장하는 '교육자치'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현행 방식의 독립된 교육위원회가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고 당선인은 도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이를 관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당선인 ]
"교육감 선출을 통해서 지금 교육 행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 만큼 다른 상임위와 다르게 독립적인 교육위원회 구성과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이 여러 토론회를 통해서도 나왔던 의견이고 저 또한 동의합니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교육위원회를 포함한 상임위 구성과 정원 배정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교육의원 폐지라는 변화 속에서 제주 교육자치의 근간인 교육위원회가 제 모습을 지켜낼 수 있을지 도민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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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교육위원회 #도의회

11/06/2026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핵심 공약인 3천억 원 규모 민생 추경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가 최대 관건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민선 9기 출범을 20여 일 앞두고 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본격적인 정책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인수위원회는 분과별 업무보고를 시작하고 현안 점검과 함께 도정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여러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히는 것은 바로 민생 경제 회복입니다.
위성곤 당선인은 후보 시절부터 3천억 규모 민생 추경 편성을 약속하며 경기 회복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추경 편성 방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이자 지원 확대를 비롯해 농어민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싱크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가장 먼저 후보 시절부터 도민들께 약속드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3천억 규모의 추경 예산안 편성 계획을 신속히 마련해야 합니다."

관건은 재원 마련입니다.
제주도는 이미 오는 7월 편성을 목표로 제2회 추경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편성되는 첫 추경인 만큼 위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반영하는 방향으로 검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과 두 달 전인 지난 4월 고유가 대응을 위한 1차 추경을 편성한 데 이어 또 다시 대규모 추경을 추진하는 만큼 재정 여력은 넉넉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세출 효율화 추진으로 순세계잉여금 규모도 예년보다 1천억 원 가량 감소했고 추가적인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재원 확보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활용하기 위해 남겨둔 초과 세수분 1천억 원과 국비 추가 확보, 보조금 집행 잔액 등을 최대한 활용하면 지방채 발행 없이도 추경 편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호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위원장]
“내년에는 세입 추계가 있어서 다행인데 다행이긴 한데 당장은 없어서 현실적으로는 합리적인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해 3천억 원의 재원을 마련해서 시급한 민생의 불을 끄는 방향으로 논의하는 중입니다."

다만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한 끌어다 쓰는 방식인 만큼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재정 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재정 투입과 재정 건전성 유지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위성곤 도정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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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추경

10/06/2026

제주 지역 보이스피싱 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이 금전피해가 발생하기 전 실시간 악성 앱 모니터링 등을 통해 현장 대응에 나서는 등 다양한 조치가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피해는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14일, 한라산 어리목 입구로 향하는 순찰차.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단단히 속은 남성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경찰과의 만남을 강하게 거부했지만 경찰이 위치 추적을 통해 한라산에 있던 남성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1억 원이 넘는 피해를 가까스로 막았습니다.

지난 4월, 카드 배송을 미끼로 접근한 뒤 금감원 직원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은 50대 여성.
조직적이고 치밀한 수법에 속아 악성 앱을 설치하고 며칠 동안 하루 일과까지 보고했습니다.
악성 앱 모니터링 과정에서 출동한 경찰이 여성에게 수차례 설명하고 나서야 뒤늦게 보이스피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덕분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보이스피싱 미수 피해자]
"보이스피싱범들하고 그 직전에 1시간 후에 저랑 뭔가를 하기로 했었는데 형사님들이 저한테 반드시 대면으로 만나고 핸드폰 점검을 해야겠다고 강력하게 말씀해 주셔서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제주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67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5%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피해액수도 43억 원에서 29억 원으로 줄었습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되기 전, 악성 앱을 설치하거나 피싱 사이트 접속한 이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경찰이 직접 찾아가 대응하면서 피해 예방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서경진 / 제주경찰청 강력계 경위]
"제주경찰청에서는 악성 앱 설치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보를 받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하여 대응한 결과 지금까지 총 18명, 14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한 것은 물론 본청에서의 범죄 번호 긴급 차단 등의 선제적 대응이 함께 그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찰의 예방 활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여전히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는 전화로 수사하거나 원격 앱 설치,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문자나 전화를 받을 경우 곧바로 끊고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박시연, 화면제공:제주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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